전북펫고등학교(교장 강석호) 양궁부 안현지 선수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53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리커브 혼성 3위를 차지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안 선수의 메달 획득은 교명 변경 이후 첫 전국대회 메달을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 선수가 재학중인 전북펫고등학교는 지난 2024년 오수고등학교에서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하고 반려동물산업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했다.
이전 오수고등학교 양궁부는 지난 2005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명문 양궁고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지만 농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와 선수 수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2023년 이후 한동안 전국대회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안현지 선수의 이번 동메달은 전북펫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된 이후 처음으로 획득한 전국대회 메달이라는 점에서 학교와 지역 양궁계에 더욱 뜻깊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북펫고등학교 양궁부 김민정 지도자는 "안현지 선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노력해 온 선수이다“면서” 제한된 훈련 여건 속에서도 항상 배우려는 자세와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이번 메달은 그동안 흘린 땀과 인내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메달이 한 선수의 개인적인 성과를 넘어 오수고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져 온 임실지역 양궁부의 전통을 이어가는 전환점이 돼야한다“면서”지역 학교 운동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 소중한 결과인 만큼 지역사회 등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gk040505@naver.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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