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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연기된 11·12일 실시… 신인 가산점 관심사 9일 임정엽, 국주영은 예비후보와 정책 연대 선언 초읽기 들어간 전주시장 경선, 이변 나올까하루 연기된 11·12일 실시… 신인 가산점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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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전주시청에서 국주영은 예비후보와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연대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 |
![]() ▲ 우범기 예비후보가 9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
![]() ▲ 조지훈 예비후보가 9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
6·3 지방선거 전주시장 경선이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과열되는 분위기다.
경선은 당초 10일과 11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하루가 연기됨에 따라 11일과 12일 실시되는 가운데 우범기, 조지훈, 국주영은 등 3명의 후보가 공천권을 둘러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이번에도 4년 전 지선때와 마찬가지로 ‘신인 가산점’이 당락의 향방을 결정할지다.
여기에 4년 전 지선에서는 우범기 예비후보와 정책 연대를 선언했던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이번에는 국주영은 예비후보와 정책 연대를 선언, 판세를 흔들 ‘매머드급 태풍’이 될지, 아니면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지도 관심사다.
지난 지선에서는 기재부 출신인 우범기 예비후보가 정치 신인으로 ‘신인 가산점 20%’를 받아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이후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의 정책 연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우 예비후보가 전주시장에 당선, 민선 8기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번 지선에서는 정반대의 결과를 맞고 있다.
스킨십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 예비후보가 현역 프리미엄 효과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데다 ‘하위 20%’까지 안으면서 출발선상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타는 분위기다.
이번 지선에서 도전장을 다시 던진 조지훈 예비후보는 ‘전주시재정 위기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우 예비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관심사는 우 예비후보와 사실상 ‘리턴매치’성격을 띄고 있어 지난 지선의 설욕전이 실제로 성사될지다.
앞선 지선에서는 조 예비후보가 우 예비후보에 비해 지지율 등에서 앞서는 형국이었지만 신인가산점 20%가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결국, 우 예비후보에게 패배하는 결과를 맞았다.
이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전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시 지선에서는 신인가산점을 너무 간과했던 것이 방심을 불어왔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이번 지선을 통해 설욕전을 다짐한 조 예비후보는 시 재정위기론을 한층 부각, 입지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지율에서도 우 예비후보를 맹추격을 하고 있는 형국이지만 여전히 굵직한 한방은 없어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주시장 선거에 뛰어든 유일한 여성후보인 국주영은 예비후보는 다른 두명의 경쟁 후보에 비해 조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국 예비후보는 ‘여성신인가산점 25%’를 가지고 있어 다른 후보들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여기에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4년 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국 예비후보에 가세했다.
표면적으로는 국 예비후보와 정책연대 성격을 띄고 있지만 사실상은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는 여론이 중론이다.
9일 임 전 군수는 전주시청에서 열린 국 예비후보의 경제 정책 발표 회견에 동석, “전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국 후보와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임 전 군수는 과거 우범기 후보와의 정책 연대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사안들을 완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 후보에 대해 “말이 번드르르하거나 임기응변에 능한 스타일은 아닐지 몰라도, 한 번 약속한 것은 끝까지 추진하는 끈기와 진정성을 가진 후보”라고 평가하며 “어머니의 리더십으로 위기의 전주를 구할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임 전 군수는 이번 연대의 성격을 ‘실천을 위한 상호 협력’으로 정의, 자신의 역할을 ‘조연’으로 규정했다.
임 전 군수는 “누구를 지지한다 이런 게 아니라 좋은 정책을 나누고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조연 역할로 좀 옆에서 도울 것”이라면서 “정책 연대와 실천을 위한 서로의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했던 임 전 군수의 조직력이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임 전 군수가 국 예비후보와 정책 연대를 선언한 시점이 경선을 코 앞에 두고 있어 정책 교류나 정책 연대 또는 협력이 늦은 감이 있어서다.
즉 정책 연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경선 일정이 확정되기 이전에 해야 가능성을 그나마 높일 수 있으나, 두 인물이 연대한 시점이 경선을 불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나와 파급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전주시장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범기 예비후보가 하위 20%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또다시 공천권을 거머쥘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는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유권자들의 이목이 한층 집중되고 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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