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제복의 무게, 그 중심에 있는 ‘인권’이라는 가치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6/06/03 [21:36]
김진우 무주경찰서 청문인권감사계

[독자투고] 제복의 무게, 그 중심에 있는 ‘인권’이라는 가치

김진우 무주경찰서 청문인권감사계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6/06/03 [21:36]

경찰관의 제복은 국가 공권력의 상징이자,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무거운 약속의 징표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무엇일까? 

 

과거에는 단순히 범죄자를 검거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데 치중했다면, 오늘날의 치안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성을 온전히 지켜내는 것으로 그 의미가 확장됐다. 

 

진정한 법집행의 권위는 물리적인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절차의 정당성과 인권 보호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천할 때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이다.

 

인권보호는 결코 거창한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수사과정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적법 절차 준수는 물론, 범죄로 인해 일상이 무너진 피해자의 상처를 보듬고 그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는 세심한 배려가 그 시작이다.

 

그에 맞춰 우리 무주경찰서(경찰서장 김은희)는 시민 인권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기 위해 크게는 전문 인권강사 초빙 전 직원 대상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게는 부서장 필두 부서원 대상으로 부서별 아침 교양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 청문감사인권계는 시민과 경찰관 인권 보호 활동에 앞장서 홍보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찰관으로서 현장을 지키는 시간은 늘 긴장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 긴박함 속에서도 시민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나 자신을 스스로 경계하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 

 

인권은 우리 경찰이 나아가야 할 치안의 이정표이자, 도달해야 할 마침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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