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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 수 23만 5,473명 중 7만 3,944명 투표 마쳐 마지막 날 2만 인파 몰린 원광대 열린음악회서 집중유세 여야 후보군 ‘총집결’ 표심 잡기 기싸움 익산시 사전투표율 31.40% 기록… 주말 ‘음악회 정치’ 후끈선거인 수 23만 5,473명 중 7만 3,944명 투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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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선거 2일차 오후 익산 영등1동 행정복지센타 사전선거 투표장 모습. ©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격 실시된 가운데, 익산시 사전투표율이 31.40%를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사전투표 현황에 따르면 익산시는 총 선거인수 23만 5,473명 중 7만 3,944명이 사전투표 첫날과 둘째 날에 걸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 전체 평균 사전투표율(35.05%)에는 다소 못 미치나, 도내 주요 시 단위 지역인 전주시(29.07%), 군산시(30.11%)보다 높은 수치로 격전지다운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여줬다.
![]() ▲ 원광대 입구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최정호 후보 유세단. © |
특히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저녁에는 익산시 신청사 개청을 축하하기 위해 원광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원광새마을금고 주최 열린음악회’ 현장이 선거 막판 최대 격전지로 변모했다.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의 시민과 전국에서 몰려든 팬덤으로 행사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루자, 각 선거진영 후보자들은 일제히 이곳으로 집결해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는 유세 대결을 펼쳤다.
시민 화합의 장이 순식간에 지방선거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집중 유세의 장’으로 달아오른 셈이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 이원택 도지사 후보 가족과 한병도 원내대표가 유세를 지원하며 직접 유세 현장에 참석한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와 열띤 경합을 벌였고 최정호·임형택 익산시장 후보도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전북 교육계 수장을 노리는 천호성·이남호 전북자치도 교육감 후보와 지역구 표밭을 다지는 시의원 후보들까지 대거 동참했다.
이날 후보자들은 음악회를 찾은 익산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건네며 본 투표를 향한 지지를 적극 당부했다.
![]() ▲ 원광대 행사장 인근에서 지지자들과 화이팅을 외치는 김관영 도지사 후보. © |
현장에 있던 한 유권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보러 왔다가 도지사부터 시장, 시의원 후보들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니 선거일이 임박했음이 실감 난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익산 사전투표율은 지역 발전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사전투표 마지막 날 원광대 음악회에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만큼 이곳에서의 집중 유세와 기싸움이 다가오는 본 투표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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