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이모작 파종, 이달 하순까지 마쳐야”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6/16 [17:50]
전북농기원, 여름철 고온·집중호우 대비 선제적 재배관리 당부

“콩 이모작 파종, 이달 하순까지 마쳐야”

전북농기원, 여름철 고온·집중호우 대비 선제적 재배관리 당부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6/06/16 [17:50]

▲ 논콩 파종.     ©

 

최근 보리, 밀, 양파 등 동계작물 수확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콩 이모작 파종을 6월 하순까지 완료하고, 여름철 고온 및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를 포함한 남부지역의 이모작 콩 적정 파종시기는 6월 중·하순으로 콩 파종 시기가 너무 늦어질 경우 꼬투리 수와 알이 작아져 수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 

 

6월 하순 이후 불가피하게 파종이 늦어질 경우에는 파종 간격을 좁히고 포기당 파종량을 평소보다 1.5~2배가량 늘려 심는 방식으로 적정 수량을 확보해야 한다.

 

파종 깊이는 대립종은 3~4cm, 소립종은 2~3cm가 적당하며, 파종 시기에 토양 수분 상태를 고려해 깊이를 조절해야 출현율을 높일 수 있다. 

 

파종 이후 초기 원활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잡초방제와 배수관리가 중요하다. 

 

잡초방제는 파종 후 3일 이내 토양처리 제초제로 1차 방제를 마쳐야 하며, 이후 잡초가 자라난 뒤 경엽처리 제초제로 2차 방제를 실시하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비가 온 직후 토양 수분이 과다할 때 제초제를 살포하면 약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토양이 적당히 마른 후 살포해야한다. 

 

또한 최근 여름철 기습적인 집중호우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논콩 재배지의 습해 예방을 위한 사전 배수 정비가 필수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두둑을 높게 형성하고 물이 고이기 쉬운 고랑 끝부분(물머리)은 외곽 배수로와 물길이 원활히 이어지도록 깊게 정비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이상기후에 따른 기상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초기 생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파종 직후 제초와 배수로 정비 등 사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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