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시민 일상 채우는 ‘문화 사랑방’으로 변신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6/11 [14:17]
6월부터 버스킹 공연·미술작품 전시 운영
지역 예술인 재능기부 참여… 시민 문화 향유 확대

익산시 신청사, 시민 일상 채우는 ‘문화 사랑방’으로 변신

6월부터 버스킹 공연·미술작품 전시 운영
지역 예술인 재능기부 참여… 시민 문화 향유 확대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6/06/11 [14:17]

 

바쁜 오전 일상을 끝낸 점심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정다운 음악 소리가 발걸음을 이끈다.

 

음악 소리를 좇아간 현장은 삼삼오오 벤치에 앉아 박수를 치며 시민과 시청 공무원들로 보이는 이들이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잠시 ‘짬’이라는 쉼표를 통해 익산시 신청사가 단순한 행정 업무 공간을 탈피하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이달부터 청사 내 개방공간을 전면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든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삭막하던 공간에 새로운 문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했다”고 살짝 귀띔한다.

 

익산시 신청사 개청 기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힐링 버스킹은 매주 1~2회 점심시간 활용해 청사 내 열린 공간에서 대중가요,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해 오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하 1층에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 공간을 활용해 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들과 만나는 ‘익산 작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열린 공간들을 청사 방문객들은 매주 점심시간마다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즐길 수 있으며 오는 17일부터는 지하 전시공간에서 지역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미술작품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 이윤리 과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따뜻한 동참 덕분에 청사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 쉼터로 거듭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활동의 장을 넓혀주고, 시민들에게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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