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공공기관 이전 총력 대응”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7/05 [17:42]
이원택 도지사, 민선 9기 첫 간부회의서 실행계획 논의

“피지컬AI·공공기관 이전 총력 대응”

이원택 도지사, 민선 9기 첫 간부회의서 실행계획 논의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7/05 [17:42]

 

전북특별자치도가 피지컬AI를 비롯한 새만금 메가프로젝트,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난 3일 열린 민선 9기 첫 간부회의에서 도민이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도정 실현을 위해 핵심 정책의 추진방향과 실행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피지컬AI 산업 선도기반 구축 △새만금과 연계한 미래 성장전략 △포스트 새만금 메가프로젝트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도-시군 협력체계 혁신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이 중 5년간 1조 원 규모로 진행될 피지컬 AI 산업은 전북대 피지컬AI 실증랩과 현대차그룹의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조성 계획까지 가세하면서 민관이 함께 움직이는 복합 실증 환경이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하나의 방향으로 묶어줄 정책 R&D·사업화 기능의 연동 체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어 선결과제로 꼽히고 있다. 

 

‘KIAT’는 피지컬AI 산업 확산에 필수적인 규제 혁신과 지역 산업정책 설계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정책 핵심 기관이다. 

 

이차전지·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와 연계해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주도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산업기술 정책을 기획·추진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대학과 테크노파크. 기업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인프라 구축부터 인력 양성,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원 패키지 유입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와 연계해 자율주행·로봇·AI 실증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메가샌드박스와 연계한 규제 프리존 실증 추진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KAIA는 피지컬AI가 현실 세계와 맞닿는 국토교통 R&D 분야의 전담 기획·관리 기관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전북 이전 시 새만금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등 도심에서는 구현하기 불가능한 대형 실증 프로젝트를 집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지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관련해 최근 정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에서 전북이 제외된 상황을 언급하며 “새만금을 대한민국 피지컬AI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만금 피지컬AI 밸리 구축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대차 투자와 AI·로봇·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연계한 국가사업을 적극 발굴함은 물론, 메가특구 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중앙부처 협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포스트 새만금 메가프로젝 발굴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새만금에만 성장동력이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라며 “14개 시·군의 강점을 연결하는 국가 단위 메가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기획해 국가계획과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말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과 관련해선 “이번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전북 미래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전략을 고도화하고 정부 로드맵 수립 단계부터 도와 정치권, 시군,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 혁신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도와 시군이 각자도생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서는 한정된 재원으로 시너지를 낼 수 없다”며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 관계 공무원이 함께하는 정책 워크숍을 조속히 개최해 공약과 핵심 사업을 상호 확인·보완하라”고 지시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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