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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승리 외피 쓴 패배…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총선 패배" "2030세대 없이 2030년 대선 없다"…지명직 최고 2명에 2030 임명 공약 송영길 "선명한 사람 아닌 李정부와 협력할 대표 뽑아야"…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지방선거, 승리 외피 쓴 패배…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총선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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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8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금 당이 가장 집중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이심송심(李心宋心), 당청동색(黨靑同色)의 힘으로 민주당을 '구조적 다수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한 출마선언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연결고리로 당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집권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이끌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되고, 민주당이 함께 그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사 주변에는 행사 전부터 지지자가 운집해 송 의원의 이름을 연호했으며, 민병덕(안양 동안갑)·박선원(인천 부평을) 등 다수의 동료 의원도 회견에 자리했다.
송 의원은 정 전 대표가 이끈 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였다"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 이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는 밖이 아닌 안에서 시작됐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똘똘 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국민께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보낸 옐로카드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총선은 레드카드, 패배"라며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도 없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당원과 국민의 명령은 민생을 위한 경쟁을 하라는 것"이라며 "주택시장의 불길을 확실히 잡고, '주가 누르기 방지법'도 통과시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청년층 민심 확보를 꼽았다. 이를 위해 당대표 당선 시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2030세대로 임명하고, 청년들이 당의 주요 결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 의원은 "2030 없이는 2030년 대선도 없다"며 "2030 특별위원회와 플랫폼을 만들어 2030이 당의 주요 결정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영길 의원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노동운동에 투신했다가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제16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 계양지역에서만 5선을 하면서 민선5기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나무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최근 재보궐선거를 통해 6선 의원으로 복귀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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