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첨단 고압산소치료' 가능해진다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7/08 [17:06]
삼례고려병원,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원정 진료 부담 완화

완주서 '첨단 고압산소치료' 가능해진다

삼례고려병원,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원정 진료 부담 완화

이명수 기자 | 입력 : 2026/07/08 [17:06]

 

완주군 주민들도 이제 수도권이나 대도시를 찾지 않고 지역에서 첨단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삼례고려병원(이사장 이수연)은 최근 최신형 다인용(2인·6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완주군은 물론 전북 서북부 지역 주민들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갖추게 됐다.

새롭게 도입된 고압산소치료기는 최대 3기압까지 가압이 가능한 최신형 고성능 챔버로, 치료 중 100% 고농도 산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높은 압력 환경에서 혈액 속 용해산소량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으로 세계적으로 활용 범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당뇨병성 족부질환, 화상, 수술 후 회복, 방사선 치료 후 조직손상, 돌발성 난청, 잠수병, 일산화탄소 중독 등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16개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 효과가 인정받고 있다.

이수연 이사장은 "고압산소치료는 단순히 산소를 공급하는 치료가 아니라 높은 압력으로 혈액 속 용해산소를 증가시켜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치료"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질환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치료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민들이 먼 지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며 "지역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례고려병원은 이번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을 계기로 뇌파검사, 당뇨치료, 방사선 치료 후 조직괴사 치료, 자율신경 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과 연계한 통합 재활치료 시스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 치료가 필요한 가스중독 환자는 물론, 만성 상처와 당뇨합병증, 수술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첨단 의료장비 도입은 완주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원정 진료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의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례고려병원은 "지역에서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첨단 의료장비 확충과 전문 의료서비스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수 기자 ms1113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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