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북지역 가톨릭교회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 조명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오는 7월 30일 오후 1시 30분,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천주교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전주·전북지역 가톨릭교회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 콜로키움은 내년 7월 열리는 가톨릭 국제행사인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를 기념하여 마련된 자리로, 전주·전북지역 가톨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고 향후 전시와 박물관교육 및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행사는 지역 내 교회사 연구자 등 총 7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기조강연을 맡은 조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새로운 가르침 천주교 그리고 전주와 전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이영춘 신부(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장)가 ‘전주교구 소장 역사자료 현황’, 전병구 연구위원(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천주교 사적지 현황’, 서종태 연구실장(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이 ‘전북의 신앙공동체와 순교자’를 발표한다.
종합 토론은 이영춘 신부가 좌장을 맡고, 김선영 학예실장(광주대교구 광주가톨릭박물관), 김성태 신부(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장), 이연춘 신부(대구대교구 역사관장)가 토론자로 참여해 전주·전북지역 가톨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이번 콜로키움이 전주·전북지역 가톨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연구하고 이를 관람객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학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와 전북도는 한국 천주교 전래 초기부터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고 최초 순교자의 역사가 남아있는 지역으로, 다양한 역사자료와 사적지 등의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콜로키움은 이러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동시에, 향후 활용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성 기자 dong3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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