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들 어양로컬푸드 사태 정상화 위해 팔 걷었다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8/12 [15:50]
12일 로컬푸드 시민이음 협의체 '운영혁신분과' 첫발

매주 화요일마다 정례 회의 개최 합의

행정·조합·비대위 등 각계 입장 청취해 상생 대안 도출 추진

익산 시민들 어양로컬푸드 사태 정상화 위해 팔 걷었다

12일 로컬푸드 시민이음 협의체 '운영혁신분과' 첫발

매주 화요일마다 정례 회의 개최 합의

행정·조합·비대위 등 각계 입장 청취해 상생 대안 도출 추진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6/08/12 [15:50]

 

익산시가 민관 협력 행정 대전환을 선언하며 출범시킨 7개 분야 맞춤형 민관협의체 중 지역 먹거리 선순환의 핵심 축을 담당할 ‘로컬푸드 시민이음 협의체’가 12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위원, 전문가, 생산자 단체 등 구성된 협의체는 이날 1차 전체 회의를 통해 이중구 익산시 먹거리연대 위원장을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현안 과제를 다룰 핵심 분과인 운영혁신분과는 첫 회의를 열어 분과 운영 방향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운영혁신분과 회의에서는 최근 언론과 지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어양 로컬푸드 직매장 사태’의 정상화 방안이 최우선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위원들은 어양점 사태로 인한 생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아울러 분과는 어양점 정상화 방안 조속 마련을 시작으로 △위탁 운영의 행정지도·점검 및 정산 체계 강화 △직매장 운영의 투명성 확보 △향후 위탁 운영 주체 선정 및 관리·감독 기준 수립 등 익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사태 해결을 위한 접근 방식을 두고 치열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져 위원들은 단순한 당사자 간 대립 조정을 넘어 행정과 농가,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분과는 향후 회의에 행정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현 조합 및 비대위 관계자까지 직접 참여시켜 각 측의 경과와 입장을 차례로 청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와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냉철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익산시 행정에 실체적인 정책 권고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사태의 시급성을 감안해 당분간 속도감 있게 회의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운영혁신분과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을 정례 회의 시간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8일 2차 회의를 통해 행정 측으로부터 어양점 사태의 진행 경과와 경위 보고를 우선 청취할 예정이다.

 

손금옥 운영혁신분과위원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익산 로컬푸드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치열하고 투명한 논의를 통해 시민과 농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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