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객석 경계 없는 ‘몰입형 연극’ 분석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7/30 [18:35]
호원대 박성연·한양대 김미혜 교수 공동 번역서 ‘우수학술도서’선정

무대·객석 경계 없는 ‘몰입형 연극’ 분석

호원대 박성연·한양대 김미혜 교수 공동 번역서 ‘우수학술도서’선정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6/07/30 [18:35]

  © 전북금강일보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박성연 교수와 한양대학교 김미혜 명예교수가 공동 번역한 학술 이론서 ‘이머시브 시어터(관객의 감각과 참여로 완성되는 새로운 연극)’가 지난 27일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우수학술도서에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업은 교육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국내 대표 학술도서 인증 제도로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의 수준 높은 연구와 저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전국 대학 도서관 등에 보급돼 학술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다각도로 활용된다.

 

아울러 우수학술도서로 이름을 올린 ‘이머시브 시어터’는 영국의 대표적 공연학자 조세핀 머촌의 저작 ‘Immersive Theatres: Intimacy and Immediacy in Contemporary Performance’를 한국어로 옮겨온 번역 이론서다.

 

본 책은 현대 공연예술의 핵심 흐름으로 주목받는 몰입형 연극을 창작 과정과 미학, 철학, 관객 경험 등 다각도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했으며, 아울러 관객이 수동적 감상자에서 벗어나 작품의 경험을 직접 구성하는 주체적 참여자로 확장되는 입체적 과정을 조명한다.

 

특히 영국의 세계적인 공연단체 펀치드렁크를 비롯한 해외 선도 사례를 바탕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과 관객의 새로운 관계성을 이론적으로 정립했다.

 

박성연 교수는 “이머시브 시어터는 관객과 공연의 관계를 새롭게 사유하게 하는 현대 공연예술의 중요한 흐름”이라며 “이번 번역이 국내 공연예술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연구·교육·창작 현장을 잇는 학술적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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