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팔아 차곡차곡… 7년째 값진 나눔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7/30 [18:24]
전주시 홍경식씨,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 기부… 누적 기부금 1,100만 원 달성

폐지 팔아 차곡차곡… 7년째 값진 나눔

전주시 홍경식씨,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 기부… 누적 기부금 1,100만 원 달성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7/30 [18:24]

▲ 30일 전주시 중앙동 홍경식씨가 전주시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 전북금강일보


폐지를 팔아 차곡차곡 모은 전주시민의 정성이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홍경식씨(83)는 30일 전주시복지재단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홍경식씨가 폐지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정성껏 모아 마련한 것이다. 

 

홍씨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를 시작으로 해마다 빠짐 없이 집중호우와 산불 피해 지원, 명절 소외 이웃 지원 등을 이어왔으며, 누적 기부금만 1,100만 원에 달한다.

 

홍경식씨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폐지 줍는 일이 힘들기보다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매년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오신 홍경식 님의 귀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홍경식 님의 나눔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값진 실천”이라며 “전주시는 시민들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