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터 체험까지… 가족과 함께 전북 역사·문화 ‘만끽’

김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6/07/30 [18:35]
국립전주박물관, 테마전 ‘기록의 보고’ ·우리마을 보물찾기·문방사우로 휙휙 등 프로그램 운영

전시부터 체험까지… 가족과 함께 전북 역사·문화 ‘만끽’

국립전주박물관, 테마전 ‘기록의 보고’ ·우리마을 보물찾기·문방사우로 휙휙 등 프로그램 운영

김진성 기자 | 입력 : 2026/07/30 [18:35]

▲ 국립전주박물관 2층 전주와 조선왕실실에 마련된 테마전 ‘기록의 보고’.  © 전북금강일보


국립전주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테마전 ‘기록의 보고(寶庫)’와 새롭게 단장한 서예문화실을 비롯해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 전주를 비롯한 전북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본관 2층 전주와 조선왕실실에서는 다음 달 27일까지 테마전 ‘기록의 보고(寶庫)’를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기록과 기억의 관계를 되짚고, 왕실의 본향인 전주가 지닌 역사적 정체성을 조명한다. 

 

이곳에서 왕실의 행사를 기록한 의궤, 비문을 복제한 탑본, 당대의 시공간을 담은 지도, 옛이야기 속 인물을 그린 고사인물화와 초상화 등을 통해 기록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어린이박물관 1층에 개편된 서예문화실에서는 전통 서예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유교적 덕목을 상징적인 사물과 엮어 흥미롭게 풀어낸 ‘문자도’, 국권을 잃은 시대 속 선비의 꼿꼿한 정체성을 보여주는 채용신의 ‘전우 초상’(1920) 등이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한다.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박물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마을 보물찾기’는 전시와 연계된 임무를 통해 지역의 역사를 흥미롭게 탐색할 수 있다. 

 

토요일에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나 여름방학 기간 다음 달 14일까지 평일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새롭게 시작하는 ‘문방사우로 휙휙!’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문방사우를 활용해 직접 붓글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다음 달 23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운영되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며 참여할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방탈출 게임 ‘문방탈출’과 교육상자 연계 ‘상자가 열리면’ 이 진행되며, 특히 ‘문방탈출’은 다음 달 14일까지 평일 한정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상설전시관 로비에서는 오는 9월 27일까지 ‘제34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림전’이 열린다.

 

이번 그림전에서는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34회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입상작 가운데 특선 이상 수상작 25점을 선보인다. 

 

다음 달 8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연계 문화 체험으로 자개공예 프로그램 ‘달항아리 자개 키링 만들기’가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4시에 걸쳐 총 3회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전통 공예 재료인 자개를 활용해 달항아리 모양의 키링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김진성 기자 dong36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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