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 "어양로컬푸드 사태 본질 흐리지 말라"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7/27 [14:09]
조남석 의원 발언 논란에 성명서 통해 입장 발표

‘표현 절제 필요하나 의정 감시 활동은 보장돼야’

익산시는 실질적 해법 마련 위한 공론화 기구 구성해야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 "어양로컬푸드 사태 본질 흐리지 말라"

조남석 의원 발언 논란에 성명서 통해 입장 발표

‘표현 절제 필요하나 의정 감시 활동은 보장돼야’

익산시는 실질적 해법 마련 위한 공론화 기구 구성해야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6/07/27 [14:09]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가 최근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27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지역위는 “의원의 표현은 더 품격 있어야 하지만 이번 논란이 어양로컬푸드 사태의 본질을 가려서는 안된다”고 우려하며 지방의회의 정당한 감시·견제 권한 보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지방의원의 공적 발언에는 품격과 절제가 요구된다”며 “조남석 의원의 일부 거친 표현이 공직사회에 부담을 준 점에 대해 겸허히 돌아보고 정제된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표현 방식의 아쉬움이 문제 제기 전체를 부정하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어양로컬푸드 사태와 관련한 의원의 질의는 행정 책임을 묻고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당한 의정활동임을 명확히 했다.

 

또한, 이번 사태의 본질에 대해 “법적·행정적 다툼이 진행 중인 사안임에도 익산시가 영업 중단, 고소·고발, 영업장 폐쇄 등 강경 대응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연 매출 100억 원 규모의 지역 공동체 자산이 행정의 무리한 대응으로 갈등에 휩싸였으며 그 피해가 농가와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게 지역위의 설명이다.

 

아울러 공무원노조를 향해 “공무원 개인에 대한 모욕과 집행부 정책 비판은 엄격히 구분되어야 한다”며 의회의 정책 질의를 무조건적 공격으로 규정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지역위는 언론에게도 일부 표현만 부각하기보다 사태의 구조적 원인과 피해 실태를 균형 있게 보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충영 익산시의장의 발언 허가권 행사 움직임과 관련해 “의원의 발언 내용을 사전 검열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면 매우 위험하고 회의 질서를 이유로 의정활동이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지역위는 이날 ▲표현 품격 제고 ▲공무원노조의 정책 비판과 개인 공격 구분 ▲언론의 균형 보도 ▲의장의 자유로운 발언권 보장 ▲익산시의 공론화 기구 구성 및 실질적 해법 마련 등 5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는 “지금 필요한 것은 말꼬리 잡기식 논란이 아닌 시민 피해를 줄이는 정치와 농민 생존권을 지키는 행정”이라며 “지방의회의 감시 기능과 시민의 먹거리 권리가 함께 존중되도록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정론직필로 진실만 말하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