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이 최적지" 전북자치도, 국립의전원 유치 총력전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8/19 [18:05]
정부, 기반시설·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우선 가동… 소재지 등 본격 검토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 살려 남원에 설립해야

전북도, 실무협의체 중심 설립여건 구체화… 정부 논의에 단계별 총력 대응

"남원이 최적지" 전북자치도, 국립의전원 유치 총력전

정부, 기반시설·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우선 가동… 소재지 등 본격 검토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 살려 남원에 설립해야

전북도, 실무협의체 중심 설립여건 구체화… 정부 논의에 단계별 총력 대응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8/19 [18:05]

정부의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하 국립의전원) 소재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보건복지부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기반 시설·교육과정·운영체계·의무복무 등 4개 분야 전문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방안 논의를 위해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 회의에서는 지난 △제1차 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보건복지부 직제 개편 등에 따른 △위원회 운영 세칙 개정(안),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약칭 국립의전원법)에 따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심의하기 위한 △전문위원회 구성(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복지부는 오는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는 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학교 소재지 선정, 기반 시설 등에 대한 논의를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제1차 회의 결과를 토대로 기반 시설, 교육과정, 운영체계, 의무복무 총 4개 분야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에 도는 이 가운데 추진 일정을 고려해 기반 시설과 교육과정 전문위원회가 유선 가동하기로 했다. 

 

기반 시설 분야는 소재지 선정과 설계·건축계획을, 교육과정 분야는 의학 교육 평가인증과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가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입지와 기반 시설 검토에 착수하면서, 설립 지역 결정도 분수령을 맞게 됐다.

 

도는 국립의전원이 단순한 의사 양성기관이 아니라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에 지속 종사할 의료 인력을 국가가 직접 길러내는 기관인 만큼, 그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곳에 설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원은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폐교 이후 공공의료 인력 양성기관 유치를 꾸준히 준비해 온 지역이다. 

 

도는 그간 쌓아온 정책적·사회적 공감대와 준비 기반을 근거로, 국립의전원을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는 최적지임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립의전원의 설립 목적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학교 설립과 함께 교육과정과 임상실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향후 복지부가 마련할 국립의전원 교육과정과 실습체계,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 등 정부의 구체적인 기준과 방향을 면밀히 파악해 교육·임상실습이 도내에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여건을 준비하고 정부에도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직도 가동 중이다. 도와 남원시, 의료·교육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꾸려 부지와 교육과정, 임상실습체계, 지역 의료기관 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미정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국립의전원의 출발점은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에 필요한 인력을 국가가 직접 양성하는 데 있다"며 "남원에 국립의전원이 설립돼 공공의료 인력양성의 든든한 토대가 마련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