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유입부터 정착·정주까지 ‘전북형 비자 사다리’구축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8/24 [18:03]
지역대학·중앙정부·연구기관 한자리 모여 전북형 이민비자 발전 방향 논의

단순 외국인력 유입 넘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검증·정착 위한 전북형 E-7계열 비자 사다리 제시

전북도, 유입부터 정착·정주까지 ‘전북형 비자 사다리’구축

지역대학·중앙정부·연구기관 한자리 모여 전북형 이민비자 발전 방향 논의

단순 외국인력 유입 넘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검증·정착 위한 전북형 E-7계열 비자 사다리 제시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8/24 [18:03]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비롯한 검증·정착 모델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지역대학과 법무부, 이민정책연구원, 전북연구원,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주된 골자로 대학과 산업현장을 잇는 비자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북형 이민비자 구축 토론회'를 가졌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박지애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대학과 연계한 전북형 이민비자 구상'을 통해 도내 산업현장 수요와 현행 비자 제도를 분석, 전북형 E-7계열 비자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사전 선발·검증  △한국어·예비교육  △전공과 현장실습, 직무한국어, 기업평가를 연계한 전문학사 과정  △졸업 후 취업비자 즉시 전환  △지역 취업·체류를 통한 거주·영주 연계로 이어지는 5단계 모델을 내놨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부 비자 유형별 특성 구분과 기존 제도와의 관계 설정 △다양한 인재 경로에 대한 고려를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기반 비자의 관리 체계를 놓고 중앙정부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백일현 전주비전대 교수는 사다리의 출발점인 유학비자에 주목해 유학생 사전검증과 선발기준, 대상 국가 선정 문제를 살피고 최종 목표인 영주 단계까지 가려면 행정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법무부 외국인정책과장은 "지방정부가 이민정책을 추진하려면 '왜, 누구를, 어떻게 유치해 정착시킬 것인가'에 대한 정책목표와 대상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초기 정착 지원과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지역사회 복 지체계 편입 등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문강 도 외국인국제정책과장은 "전북형 이민비자는 외국인을 많이 유치하는 정책이 아니라 전북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교육하고 현장에서 검증해 지역기업과 잇고, 나아가 지역의 구성원으로 정착시키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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