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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공·건설기계운전사 ‘방긋’… 철근공·형틀목공은 ‘울상’
건설업 평균 노임이 5년 새 약 20% 오른 가운데 기능공의 ‘몸값’은 직종별로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 침체로 일감이 줄어든 골조 직종의 임금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더뎠지만 숙련인력을 구하기 어렵거나 외국인 대체 등이 쉽지 않은 직종은 30% 넘게 뛰었다.
건설경기 등에 따른 공종별 일감과 인력의 희소성이 임금을 가른 셈이다.
대한건설협회의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 건설업 전체직종 평균 임금은 2021년 하반기 23만 5,815원에서 올해 하반기 28만2,737원으로 19.9% 상승했다.
직종별 격차는 컸다.
방수공의 노임 단가는 같은 기간 31.8%(17만 6,933원→23만 3,163원) 뛰었다. 건설기계운전사는 31.3%(21만 5,834원→28만 3,323원), 화약취급공은 30.6%(20만 7,145원→27만 444원) 몸값이 오르며 3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표적인 골조 인력인 철근공은 17.1%(22만 9,629원→26만 8,932원), 형틀목공은 19.3%(23만 766원→27만 5,379원) 오르는 데 그쳐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격차가 단순한 기능 수준보다 ‘일감의 변화’와 ‘대체인력 확보 가능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이대기 기자 daehope@hanmail.net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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