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권이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행사를 하는 한편 사랑의 성금을 쾌척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우선 전북농협(총괄본부장 김성훈)과 농가주부모임 전북연합회(회장 김미자)는 지난 12일 부안군일원에서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찬찬찬 밑반찬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북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단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만든 열무김치를 관내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35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회원들은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를 묻고 생활환경을 살피는 등 정서적 돌봄 활동을 함께 실시했고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와 연계한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안내 리플릿도 함께 배부했다.
전북농협 김성훈본부장은“누군가의 안부를 묻고 관심을 갖는 작은 행동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도 12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인규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 55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주농협의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은 1988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38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동안 총 2,354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약 27억 6,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대표적인 나눔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인규조합장은 “장학금이 조합원 자녀들의 학업과 꿈을 이루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박춘원 은행장,정원호 노조위원장)은 군산 금강노인복지관에 지역사랑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어르신들의 숙련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장난감과 자전거를 수리하는 ‘금손할배’s 장난감 클리닉’사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금강노인복지관은 어르신 10명을 선발해 장난감·자전거 수리 전문교육과 관련 기관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성금을 활용해 올해 총 6,000만원 규모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모두 15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전북은행 정원호노조위원장은“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어르신들에게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전북은행 직원들의 나눔이 사회복지기관에서 창의적인 사업을 기획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기 기자 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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