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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 첫 재검증 순항…연말 최종 결정 인증 이후 837만 명 방문…디스커버리센터 조성 등 탐방 기반 확충 고군산군도까지 영역 확대 추진…서해안 지질관광 경쟁력 강화 전북자치도,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검증 통과‘총력2023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 첫 재검증 순항…연말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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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검증 절차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탐방·체험 기반을 확충해 지역 방문과 체류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체류형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23년 고창 병바위·부안 채석강 등 32개 지질명소를 포함한 1,982.5㎢ 규모로 지정됐다.
이에 도는 지난해 7월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이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년 주기의 첫 재검증 시기를 맞아 유네스코에 재검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검증 절차는 지난 1월 자체평가표와 증빙자료 제출에 이어 8월 서면 및 현장 평가, 9월 이사회 심의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11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거쳐 12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은 인증 이후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고창·부안 주요 지질명소에 약 837만 명이 방문했다.
연도별로는 2024년 151만 명, 2025년 526만 명, 올해 상반기 160만 명이다.
탐방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부안군 변산면 일원에는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전시·체험시설과 복합문화공간 등을 갖춘‘서해안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를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운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의 ‘2024년 전국 지질공원 만족도 조사’에서 탐방로 정비 상태, 관계자 친절도, 방문 추천 의향 등 15개 평가 항목 가운데 7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서해안 지질공원은 탐방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전북 생태관광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도는 이를 토대로 지질공원 방문객 유치와 체류 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인구와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체류형 인구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외국인 등록 인구는 물론, 등록지 외 시군구에 하루 3시간 이상, 월 1회 이상 머무는 체류 인구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는 관광트랜드에 적지 않은 변화와 영향을 주면서 체류형 중심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앞서 지난달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기존 정주인구 유치 중심의 인구 정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 인구감소지역의 체류인구 이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생활인구 활성화 정책 방향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행안부가 발표한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자료 분석 결과를 통해서도 전북 인구감소지역(10개 시군)의 평균 체류인구는 생활인구의 8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군산 고군산군도 일원을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에 포함하기 위한 구역 확대도 추진한다.
고창·부안에서 군산까지 서해안 지질자원을 연계해 관광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3개 기관은 지난 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에 참석해 중국 얀당산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 및 세계지질공원 주요 관계자와의 교류 등 성공적인 재검증 통과를 위한 국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내 한 인사는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에 지정된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방문이 늘고 있다. 생활인구와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체류형 인구 유입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더욱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전라북도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 그런 만큼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재검증을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순택 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북 서해안의 우수한 지질·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 관광과 연계해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검증에 차질 없이 대응하는 한편 탐방·체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북 서해안을 경쟁력 있는 지질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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