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의 정책적 모순, 국가균형발전 외치면서 전주 중심 집중 구조 방치
도 산하 공공기관 분산배치 및 이전 로드맵 수립 필요
염영선 도의원 "수도권 집중 비판하는 전북, 정작 도내 균형발전은 외면"
도정의 정책적 모순, 국가균형발전 외치면서 전주 중심 집중 구조 방치
도 산하 공공기관 분산배치 및 이전 로드맵 수립 필요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10/25 [15:54]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전북자치도 산하 공공기관의 분산배치와 균형발전 추진체계의 전면적인 쇄신을 강력 촉구했다
이는 도가 수도권 일극 집중을 비판하면서도 정작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는 소극적인 정책적 모순을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 23일 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힌 염영선 의원은 "국가에는 균형발전을 요구하면서 도내 불균형을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정책적 모순이자 자기부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도 산하 공공기관의 분산배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관별 입지와 기능, 인력 및 지역별 분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이전 적합성 평가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하기 위한 한시적 TF 운영과 최근 조직개편에서 균형발전 전담 기능이 충분히 강화되지 않고 있다"며 "국가 공공기관 유치와 도내 공공기관 재배치를 통합적으로 추진할 상설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과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원택 도지사가 정작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조직개편과 도 산하 공공기관 분산배치에 소극적이라면, 그 진정성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라며 도정의 실천 의지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도 산하 공공기관 전수조사 및 이전 적합성 평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단계적 이전 로드맵 수립, 균형발전 전담조직 강화 및 상설 추진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나연식 기자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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