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전통문화 체험-예약없이 즐기는 탐험놀이 등 인기
머물고 배우고 쉬어가는 99칸집… 정읍 김명관 고택 체험 '호응'1박 2일 전통문화 체험-예약없이 즐기는 탐험놀이 등 인기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김명관 고택에서 1박 2일 전통문화 체험'과 '예약 없이 즐기는 탐험 놀이'가 가족단위 참가들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정읍 김명관 고택, 구관이 명관이네’는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혜윰문화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이다. 전통문화 체험과 휴식, 공연, 주민 참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읍의 유일한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김명관 고택은 조선 정조 때 지어진 집으로, ‘99칸집’으로 알려져 있다.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터에 자리한 고택의 공간과 이야기가 다양한 체험의 바탕이 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도깨비의 일곱 가지 암호, 99칸의 비밀’은 고택을 찾은 누구나 사전 예약이나 참가비 없이 즐길 수 있는 탐험 놀이다. 현장의 정보무늬(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읽으면 별도의 안내 인력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숙박형 체험인 ‘타임 인 조선, 고택의 노비와 양반이 되다’에서는 참가자들이 1박 2일 동안 조선시대 노비 역할을 맡아 여러 과제를 수행하고 양반이 되는 과정을 체험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에게 전통 자수를 배우고, 과제를 수행하며 모은 엽전을 고택 안 작은 장터에서 사용한다.
시는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돼 김명관 고택을 활용한 체험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정읍에 거주하는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직접 참여와 쌍화차 등 지역문화 체험으로 정읍의 특색을 살렸다. 휴대전화로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탐험 놀이도 더해 고택을 즐기는 기회를 넓혔다.
이학수 시장은 “김명관 고택을 비롯한 지역 국가유산의 이야기를 살린 체험과 공연을 발굴해 유산의 가치를 알리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체험 일정과 참여 신청 방법은 혜윰문화유산진흥원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근 기자 lik3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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