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무죄 선고로 재선 행보 우세론… 민주당 강세 속 무소속 우위 선점할지 관심사
정읍시장 선거, 이학수 철옹성 깰 대항마는이 시장, 무죄 선고로 재선 행보 우세론… 민주당 강세 속 무소속 우위 선점할지 관심사정읍시장 선거 출마 후보들의 움직임이 한층 분주해지는 모양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돌은 현 이학수 시장이 수성전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과 지자체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격돌할 대항마에 지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 이 시장의 재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우세론이 관측되고 있다.
정읍시장 민주당 후보로는 현 이 시장을 비롯해 장기철 김대중재단정읍지부장, 안수용 (사)둘레이사장,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 이상길 정읍시의회 의원,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 등이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과 조국혁신당 이복형 정읍시의회 의원 등이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8·2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공천장을 따내기 위한 출마 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추석 명절 전후로 가시권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임기는 전임 대표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1년짜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지선의 공천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출마 후보들의 행보 역시 한층 빨라지는 분위기다.
현 이 시장은 단체장 신분인 만큼, 중립적인 위치로서 행보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역 단체장의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을 뿐더러 시정 전반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적용, 법정에 회부돼 직위 상실 위기를 직면했음에도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선고를 받아 재선 행보에 날개를 달았다.
정읍시정 안팎에서도 이 시장의 재선 출마 여부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다.
하지만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에서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도 미묘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정읍시장 선거 변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무소속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의 출마다. 김 전 조합장은 지난 지선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현 이학수 시장과 치열한 접전 끝에 이 시장에게 2,073표 차이로 석패했다.
관건은 내년 지선에서도 김 전 조합장의 무소속 출마설이 나오면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텃밭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다.
지난해 윤석열 전 정권에서 12·3 계엄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이는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더불어 민주당 당 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김 전 조합장의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만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경우에는 선거 판세는 예측불허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수는 조국혁신당이다.
지난 총선에서 출범한 조국혁신당은 신생 정당으로서 후보를 배출하진 않았지만 내년 지선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후보를 배출할 계획이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텃밭 기류에 위험신호로 감지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 대선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공동 연대는 내년 지선에서 미칠 파급력을 전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여부에 따라 정당 및 후보 지지율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되나 아직까지는 새 정부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 여부에 대해 검토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내 한 인사는 “12·3 계엄사태 여파는 내년 지선에서 민주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내년 지선에서 재기를 노리는 인물들이 다수 나오겠지만 상황은 녹록치가 않다. 12·3 계엄사태는 집토끼는 물론 산토끼까지 유입시킬 정도의 파급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지선에서도 국민의힘이 대패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최대 변수는 역시 조국혁신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텃밭의 기류가 조국혁신당으로 점점 기울고 있다는 점을 민주당은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