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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제5선거구에 '모현·남중' 편입 현역 이동 및 정치 신인 등장으로 대진표 재편 익산 도의원 선거구 '4석→5석' 확대… 지방선거 판도 '격랑'신설 제5선거구에 '모현·남중'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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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의회 의원 익산시선거구(자료제공=뉴스티앤티) © 전북금강일보 |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익산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국회가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함에 따라 익산시 전북도의원 선거구가 기존 4석에서 5석으로 1석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선거구가 확대된 것은 지역 정치권의 목소리를 높일 기회라는 평과 함께 갑작스러운 구역 조정에 따른 후보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18일 본회의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익산시 선거구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리는 획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제5선거구의 신설’과 그에 따른 읍면동별 행정구역 재배치다.
조정된 선거구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선거구: 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 송학동
제2선거구: 함열읍, 오산면, 황등면, 함라면, 삼기면, 영등2동, 신동
제3선거구: 낭산면, 금마면, 어양동, 삼성동
제4선거구: 웅포·성당·용안·망성·여산·왕궁·춘포·용동면, 동산동, 영등1동, 팔봉동
제5선거구(신설): 남중동, 모현동
이번 획정으로 특히 주목받는 곳은 신설된 제5선거구로 익산의 신도심이자 인구 밀집 지역인 모현동이 독립적인 선거구의 핵심이 되면서 기존 선거구들의 지형지물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제1선거구에서 활동하던 김대중 도의원의 행보로 김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모현동이 제5선거구로 편입됨에 따라 지역구를 옮겨 5선거구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인 없는 빈집이 된 제1선거구는 ‘관록’과 ‘패기’의 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익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6선의 최종오 전 시의장과 여성 정치 신인이자 청년 대표성을 내세운 박아영 예비후보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청년 여성 가점과 중진의 조직력이 맞붙는 치열한 경선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의원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하위 단위인 익산시의원 선거구 역시 대대적인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공직선거법상 시의원 선거구는 도의원 선거구 구역 내에서 획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선거구 증설에 대해 시민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민 A씨는 “도의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전북도에서 익산시의 몫을 챙길 일꾼이 많아진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촉박한 일정은 과제로 남아 선거를 불과 두 달여 앞두고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후보자들은 바뀐 지역구 주민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시의원 선거구 획정이 늦어질수록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의 혼란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확대된 5개의 의석을 두고 누가 깃발을 꽂을지 익산시민들의 선택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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