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오는 9월까지 한시적 추진… 출·퇴근 시간대 탑승 시 환급률 30% p 상향
일반 도민·청년·기초수급자·한부모 등 유형별 차등 지원… 지역별 우대 혜택도 달라
이달부터 버스비 ‘최대 83.3%’돌려 받는다
전북자치도, 오는 9월까지 한시적 추진… 출·퇴근 시간대 탑승 시 환급률 30% p 상향
일반 도민·청년·기초수급자·한부모 등 유형별 차등 지원… 지역별 우대 혜택도 달라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4/23 [18:56]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이 확대된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50대 50으로 매칭 시행된다.
이를 위해 국비 국비 10억 7,6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국비·지방비 각각 24억 7,400만 원씩 약 49억 4,800만 원 규모다.
환급 방식은 △기본형(정률형) △모두의 카드(정액형) 두 가지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이용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환급 지원이 확대된다.
기본형은 교통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인센티브로 출·퇴근 시간 전·후 1시간씩 시차 시간대(오전 5시30분~6시30분, 9~10시, 오후 4~5시, 7~8시)를 지정해 해당 시간에 탑승 시 환급률을 30%p 상향한다.
일반 도민은 50%, 청년(만 19~34세)·2자녀·어르신(만 65세 이상)은 60%, 3자녀 이상 가구는 80%,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83.3%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모두의 카드(정액형)은 월간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기준액을 넘을 경우, 초과분 전액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번 조치로 환급 기준금액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우대 혜택도 주목된다.
전주·군산·익산·완주는 일반 지역으로, 김제·남원·정읍은 우대 지원 지역으로,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은 특별지원 지역으로 분류돼 인구 감소와 지역 낙후도를 반영한 차등 기준 금액이 적용된다.
도는 이를 통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업계의 경영 개선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승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 대중교통 생태계 전반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정일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버스업계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도민들도 많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활용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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