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K-한지마을 레지던시 2기 본격 운영

김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6:21]
K-한지마을 레지던시 2차 입주작가 창작 활동 시작

해외 활동 작가 입주... 전주서 3개월간 창작·문화예술 교류

전주문화재단, K-한지마을 레지던시 2기 본격 운영

K-한지마을 레지던시 2차 입주작가 창작 활동 시작

해외 활동 작가 입주... 전주서 3개월간 창작·문화예술 교류

김진성 기자 | 입력 : 2026/07/09 [16:21]

전주문화재단이 K-한지마을 예술인 교류 창작 플랫폼사업 2기 입주작가를 맞아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창작 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기 입주작가는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판화·수묵화 작가 김명남(Myoung-Nam KIM)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북메이커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이해정(Haejung Lee)이다. 두 작가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전주에 머물며 작품 연구와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

 

입주작가들이 머무는 흑석골은 1960~1980년대 전주한지 생산의 중심지로, 전주 한지문화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공간이다. 특히 레지던시 건물은 한국화의 거장 송수남 화백이 고향인 전주로 돌아와 작업하던 장소로 의미를 더한다.

 

입주 기간 동안 작가들은 흑석골의 문화예술 자원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탐색하며 작품 제작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을 만나 창작 경험을 나누고 다양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명남 작가는 판화와 수묵화를 매체로 작업하는 예술가이자 베르사유 시립 미술학교 교수로,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해정 작가는 프린트미디어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북(Book Arts)을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시카고 예술대학교(SAIC)에서 프린트미디어 전공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의 K-한지마을 예술인 교류 창작 플랫폼사업은 해외 거주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해외 예술가들의 체류형 창작 활동을 통해 전주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입주작가들이 전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의 영감을 얻고 지역과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창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dong3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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