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거주 보호자, SNS로 감사함 전해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충남 아산에서 여러 의료기관을 수소문한 끝에 병원을 찾은 19개월 소아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보호자 A씨는 전날 밤부터 이상 증상을 보인 아이를 데리고 지난 8일 오전부터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 나섰다. 소아청소년과와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했지만 진료가 여의치 않았고, 수소문 끝에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 익산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아이는 소아청소년과 진료와 영상의학과 검사를 거쳐 장중첩증을 진단받았다. 이후 신속하게 공기정복술(비수술적 치료)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쳤으며, 경과가 호전돼 지난 12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치료를 마친 보호자는 자신의 SNS에 “응급실 7시간 뺑뺑이 끝에 원광대병원으로…사랑해 원대”라는 글을 남기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호자는 “아이를 데리고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정말 막막했는데,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병원이 단순히 치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위급한 순간 내 가족을 지켜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빠르게 진료하고 친절하게 도와주신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의 진료를 담당한 조영민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장중첩증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소아청소년과뿐만 아니라 응급의학과와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질환으로,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도 응급실에서 진료한 김사익 교수를 비롯해 영상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긴밀하게 협력했기에 원활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소아응급환자를 비롯한 응급환자들이 필요한 순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진료와 진료과 간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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