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 피지컬AI SW플랫폼 공모 최종 선정'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9/16 [16:55]
과기정통부·NIPA 공모서 전국 최초 피지컬AI 실증단지 조성 지역 선정
연구 개발에 산업 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한 지역 안에서 연계 구조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이 함께 판단·협업하는 SW플랫폼 개발 추진

전북, 국가 피지컬AI SW플랫폼 공모 최종 선정'

과기정통부·NIPA 공모서 전국 최초 피지컬AI 실증단지 조성 지역 선정
연구 개발에 산업 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한 지역 안에서 연계 구조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이 함께 판단·협업하는 SW플랫폼 개발 추진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9/16 [16:55]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등 지역의 제조업 구조 전환이 본격화된다. 

 

사업의 핵심은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설비가 하나의 지능처럼 함께 움직이고 판단하는 협업지능 SW플랫폼’을 국산화·지능화 개발에 있다. 

 

관건은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 사람 없이 가동되는 'AI 다크팩토리(무인공장)'까지 구현하는 것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총 399억 원을 투입해 전북대학교 창조2관과 PoC(기술검증) 참여기업 DH오토리드에서 전북대학교 실증랩과 PoC 참여기업의 결과를 확인하는 피지컬AI 사전검증(PoC)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북대학교에는 제조 분야 실증랩이, KAIST에는 물류 분야 실증랩이 각각 구축됐다. 

 

이와 관련, 전북특별자치도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한 올해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에서는 고정삼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동영 국회의원,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최만림 경남도 경제부지사, 연구개발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 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전북은 본격적인 피지컬AI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7,368억 원(국비 5,150억·지방비 862억·민자 1,356억)이 투입되는 국가 대형 프로젝트다. 

 

피지컬AI 핵심기술 개발부터 기술 실증을 위한 개방형 연구인프라 조성까지 6대 분야, 총 12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에 전북대학교·KAIST·성균관대학교·라온시큐어·캠틱종합기술원 등이 과제별 주관기관을 맡는다. 

 

도는 이달부터 전북대 등 관계 기관과 운영협의체를 구성,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사전기획 용역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북은 전북대학교와 캠틱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에 참여했다. 

 

전북대는 '피지컬AI 제조·물류 특화 공장 운영체계 기반/통합 연구·실증'과제와 ‘개방형 연구클러스터 조성’ 과제를, 캠틱종합기술원은 ‘핵심 연구인프라 구축 및 피지컬AI 핵심 기술 확산’ 과제를 각각 총괄 주관기관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전북은 이기종 로봇이 함께 판단, 협업하는 SW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완주군 이서면 일원에는 공동연구개발센터·NPU 기술실증 스테이션·실증 메타팩토리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같은 날 경남도 '인간-AI협업형 LAM 개발·글로벌 실증 사업'에 선정됐다. 

 

하지만 전북은 사람이 없는 AI가 운영하는 자율 무인공장인 반해 경남은 AI와 사람이 협업해 로봇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에 전북은 이기종 로봇의 협업지능 핵심기술을 국산화·지능화해 개발, 산업 현장에 적용·실증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다크팩토리 설계·구축 솔루션, 디지털 트윈 가상환경 기술, 협업지능 시스템을 위한 다중 계층 보안 기술 등이 세부 과제로 포함된다.

 

전북대 이서캠퍼스 부지에는 실제 공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기술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토대로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글로벌 공동연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연구·협업 생태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정삼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을 피지컬AI 산업의 국가 거점으로 도약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주력산업과 피지컬AI 기술을 긴밀히 접목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ICT R&D 신규 과제기획위원회 총괄 워크숍을 통해 내년 ICT R&D 정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3,969억 원이 증가(23.6%)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55억 원 규모의 계획안을 발표했다.  

 

내년 ICT R&D는 △3대 메가프로젝트(피지컬AI, AI반도체, AI데이터센터) 등 전략분야 AI·ICT 기술개발 강화 △차세대 AI 원천기술 및 안전·신뢰 기술 확보 △4대 권역 중심의 지역 AX 확산·가속화 △양자·6G 등 미래 프론티어 기술 선점 및 AI 고속도로 구현 △AI·ICT 핵심인재 양성 및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 5대 분야별 투자 방향에 중점을 뒀다.

 

/나연식 기자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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