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전주교구대회 개최로 약 4~5만명 방문 예상
순례길 정비·K-문화 체험 연계 프로그램 등 대응 방안 제시
“세계청년대회 활용해 순례관광 거점으로”
전북연구원, 전주교구대회 개최로 약 4~5만명 방문 예상
순례길 정비·K-문화 체험 연계 프로그램 등 대응 방안 제시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5/07/02 [19:09]
전북을 세계 순례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기됐다.
2일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을 통해 2027년 서울과 전국 14개 천주교 교구에서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전북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중장기적인 종교유산 활용 전략 아래 체계적으로 대회를 지원하는 세부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세계청년대회는 1986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제창으로 시작돼 3~4년에 한 번씩 열려 평균 150만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청년 순례·문화 교류 행사다.
국내 대회 기간은 오는 2027년 7월 말부터 8월 초로 대회 기간 중 처음 4박5일은 14개 지역교구에서 각각 교구대회를 갖는다.
이후 서울로 모두 집결, 5박6일 일정으로 본대회를 갖는다.
본대회에 앞서 14개 교구에서 진행되는 ‘교구대회’는 각 지역으로 세계 청년들이 분산 체류하며 지역 문화와 신앙, 지역민과 교류하는 문화·관광 복합 체류형 국제행사로 진행한다.
전북은 전주교구대회 개최 지역으로서 참가 예상자를 14개 교구별로 나눌 경우 외국인 1만여 명을 포함해 4~5만 명의 참가자가 전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회 기간 중 교황이 역사적 장소나 순례 성지를 직접 방문하는 전례가 있어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유해가 발굴된 전주 초남이 성지 등 전북 성지를 교황이 직접 찾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장세길 전북연 박사는 “세계청년대회를 단순 종교행사로만 보기보다 전북의 종교유산과 K-문화를 연계한 세계 순례관광 거점 조성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전북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종합지원체계 구축으로 폭넓은 협의체와 실행계획 △전북의 ‘길 위에서 만나는 신앙과 문화’를 위해 순례길 정비와 콘텐츠 개발 △K-문화 체험 연계 프로그램 및 세계청년축제로의 확장 △종교공존 브랜드 강화와 국제순례지·세계유산 추진 등을 제안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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