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크 샤갈展, 개막 36일 만 누적 관람객 ‘1만 명’돌파… 가족 단위·MZ세대 인기 전시 연계 기부 ‘이팝프렌즈’시민 200여 명 동참하며 관람 넘어 나눔으로 확장 거장 숨결 담은 폐공장… 문화 열기 ‘후끈’마르크 샤갈展, 개막 36일 만 누적 관람객 ‘1만 명’돌파… 가족 단위·MZ세대 인기
|
![]() |
전주 팔복예술공장이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과 만나 뜨거운 문화적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지난달 10일 개막한 ‘마르크 샤갈展’이 운영 36일 만인 이달 19일 기준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미술사에 유의미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예술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확장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전시와 연계된 후원회 ‘이팝프렌즈’의 문화상품 기부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200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동참했다.
샤갈 굿즈를 매개로 마음을 보태는 이 캠페인은 전시의 감동을 지역 예술계와 공유하려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성숙한 기부 문화가 전주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주의 문화적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한불 문화주간’을 맞아 프랑스 부대사 베르트랑 자도( Bertrand Jadot) 일행과 폴란드 제슈프시 시장 일행이 팔복예술공장을 직접 방문해 샤갈전을 관람했다.
이들은 과거 폐공장이었던 공간이 예술을 통해 세계적 거장의 숨결을 담아내는 현대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점에 깊은 감명을 표하며, 전주가 지닌 문화 재생의 힘과 글로벌 전시 기획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한불 수교 140주년과 전주문화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샤갈의 오리지널 판화, 유화, 드로잉 등 총 350여 점을 선보이는 국내 역대 최대 규모 전시다.
오스트리아 ‘스트라바그 컬렉션’의 정수가 공개되면서 전국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전주로 이어지는 등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SNS를 보고 찾아온 MZ세대까지 몰려들며 전시장 곳곳은 활기로 가득하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1만 명 돌파라는 성과는 전주 시민과 도민들의 높은 문화적 안목과 애정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글로벌 사절단도 감탄한 이번 전시를 통해 모든 관람객이 거장의 예술 세계에서 깊은 위로와 영감을 얻어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dong3680@daum.net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