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기초지자체 유일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6/10 [19:00]
‘기록의 날’행사서 포상… 시민 주도형 기록 정책·역량 인정

익산시, 전국 기초지자체 유일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

‘기록의 날’행사서 포상… 시민 주도형 기록 정책·역량 인정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6/06/10 [19:00]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해 온 역량을 인정받아 정부가 수여하는 기록관리 분야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최한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6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포상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곳은 익산시가 유일하다.

 

시는 시민이 직접 동네의 역사와 생활상을 기록하는 생산자이자 보존 주체로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기록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의 핵심 주역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탈바꿈한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다. 2024년 12월 개관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한 이곳은 전시와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필수 벤치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기록관 개관 전인 2020년부터 관련 조례 제정, 기록물 수집 공모전,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등을 통해 민간 기록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왔다.

 

이어 행안부 공모사업을 통해 귀중한 민간 기록을 온라인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익산의 어제와 오늘을 지키기 위해 시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삶의 기억과 역사를 도시의 미래 자산으로 이어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기록문화도시 익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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