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18 포럼'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6/08/14 [16:54]
與 "국회 역사상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함량 미달 정치인"

민주당, '5·18 포럼'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與 "국회 역사상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함량 미달 정치인"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6/08/14 [16:54]

▲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왼쪽)과 이주희 원내대변인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이진숙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은 극우 성향 단체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의 포럼을 개최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14일 국회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인 박균택 의원과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의안과에 민주당 의원 161명 전원이 이름을 올린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냈다. 

 

앞서 이 의원은 13일국회도서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을 주제로 공개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호남 5·18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외적으로는 고립시켜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분열을 시켜야 한다'(주동식 자유주의작가회의 공동의장) 등의 부적절한 발언이 나왔다.

 

이 원내대변인은 결의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회 역사상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될 행위를 이 의원이 자행했다"며 "이 의원은 당장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5·18 정신을 폄훼하는 인사들을 모아 역사적으로 확정된 사실조차 부정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은 것은 동료라고 하기도 부끄럽고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한편 이진숙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열린 포럼에서 불거진 '5·18 왜곡·폄훼' 비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5·18이 특별법에 의해서 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됐으니 더 이상의 토론은 필요 없다고 주장한다면 5·18은 성역을 넘어 이미 신화가 된 것"이라며 "특별법으로 보호받는 사건에 대해서는 어떤 토론도 해선 안 된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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