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 꺾는다..지역별 맞춤형 방제 본격화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9/22 [17:00]
전북도, 산림청 ‘재선충병 실행력 강화 방안’ 연계 방제체계 구축
피해 정도와 지역 여건에 따라 현장 중심 방제 실행력 강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 꺾는다..지역별 맞춤형 방제 본격화

전북도, 산림청 ‘재선충병 실행력 강화 방안’ 연계 방제체계 구축
피해 정도와 지역 여건에 따라 현장 중심 방제 실행력 강화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9/22 [17:00]

 

재선충병 실행력 강화 방안과 연계한 전북 방제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한 실행력 강화 방안'과 연계해 지역별 피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방제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2022년 2,110본에서 2026년  1만6,497본으로 약 8배 증가했다.

 

산림청은 최근 국가방제전략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재선충병방제단 출범, 국가방제벨트 구축, 정밀관리체계 도입, 지역별 맞춤형 방제, 민·관 협력 강화 등에 역점을 둔 실행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도는 재선충병 피해 정도와 지역 여건에 따라 방제 목표와 방법을 차별화하는 맞춤형 방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별 맞춤형 방제체계의 하나로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익산·정읍·김제 3개 시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되면 피해고사목 등을 면적 단위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중 예찰·방제가 가능해진다.

 

내년에는 국가방제전략과 연계한 전북 차원의 광역 방제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피해 집중지역 확산 저지 △경미지역 청정전환 △주요 소나무림 보전 △기존 방제방식 개선 △지역별 방제 우선순위 및 적정 방제시기 설정 등이다.

 

이를 통해 피해 발생 정도와 산림의 특성에 따라 방제 목표와 방법을 달리하는 선제적·전략적 방제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순택 도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별 피해 특성에 맞는 보다 정교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방제구역 지정과 공동방제, 충분한 방제예산 확보, 5개년 방제전략 수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가방제정책이 전북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방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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