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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등의 수수료가 높아 입점업체들이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입점 조건으로 업체들에게 높은 이율의 수수료를 부담하게 하고 있어 업체들의 한 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한다.
백화점의 중소기업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6.1%에 달하고 있다. 업종에 따라서는 최고 38%까지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은행들이 대출이자로 장사를 하고 있다면 백화점은 수수료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내수 경기 부진으로 입점 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낮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경기 불황으로 판매 실적이 안 좋은 상황에서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게 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실제로 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은 37%나 전년 대비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이는 곧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침체와 수수료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약매입·임대을 거래에서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26.1%, 대형마트 20.2%를 각각 기록했다고 한다.
직매입 거래의 평균 마진율은 백화점 20.6%, 대형마트 21.0%였다.
더욱이 입점업체의 매출 감소도 두드러졌다.
백화점 입점업체의 21.0%가 전년보다 매출이 줄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매출이 줄어든 주된 원인에는 소비 트랜드의 변화를 꼽는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 트랜드도 맞춰 급변하고 있어서다.
그러니 소비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업체는 시장경쟁력에 약화될 뿐만 아니라 도태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대형마트들은 매출감소를 입점업체들로부터 메꿀 것이 아니라 수수료 인하를 통해 상생안을 마련해야 한다.
상생방안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백화점·대형마트, 지역업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말로만 지역에 환원했다고 시대는 지났다.
지금처럼 경기불황일 때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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