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회에 감사”… 늦깎이 학생들 마음 담은 편지

김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3/01 [17:31]
문해교육기관 전주주부평생학교 문해교육 수강생들, 서거석 교육감에 감사 인사 전해

“배움의 기회에 감사”… 늦깎이 학생들 마음 담은 편지

문해교육기관 전주주부평생학교 문해교육 수강생들, 서거석 교육감에 감사 인사 전해

김진성 기자 | 입력 : 2023/03/01 [17:31]

  © 전북금강일보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늦깎이 학생들이 서거석 교육감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전북교육청은 전주주부평생학교에서 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최근 서거석 교육감에게 배움의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전주주부평생학교는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 문해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예순이 넘은 박모씨는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너무 가정이 어려운 형편에 집안일을 돕다 학교에 못 갔다”며 “항상 마음에 못이 박혀 있는 차에 아들이 ‘엄마도 학교에 갈 수 있다’고 해서 지금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고 편지를 썼다.

 

70대 엄모씨는 “어렸을 때 못 배우고 평생을 기가 죽어 살아 오다가 주부학교를 알게 돼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저희에게 배움을 주는 주부학교가 계속 어려움 없이 잘 나아가게 교육감님께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늦깎이 학생들의 향학열을 보니 감동적이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며 “학생들이 주부평생학교에서 마음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dong36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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