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혁신 위해 첨단 산업 전환”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7/30 [17:05]
지난 28일 도의회·전북미래혁신포럼 주최 포럼 열려
전북 산업경제 낙후 요인 진단·신산업 육성방안 제안

“전북 대혁신 위해 첨단 산업 전환”

지난 28일 도의회·전북미래혁신포럼 주최 포럼 열려
전북 산업경제 낙후 요인 진단·신산업 육성방안 제안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3/07/30 [17:05]

전라북도가 성장 잠재력은 있으면서도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8일 전북도의회와 전북미래혁신포럼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전라북도의회 정책소통 포럼’에서 이 같이 밝힌 채수찬 전 국회의원은 “전북의 문화적 전통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의지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시급할 것”이라면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라북도의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인 탄소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협소하다”며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헬스 산업과 같은 첨단 산업으로 방향 전환이 시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이경재 전북애향본부 기획처장이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윤여봉 전 코트라 리야드법인장, 박승대 전북대 4차산업 특임교수, 이강진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윤여봉 전 법인장은 “이차전지 사업의 밸류체인 확보에 주력해서 산업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열악한 인프라와 수도권에서 먼 거리, 상대적으로 고가인 유틸리티 비용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인 전북의 어려움을 기업친화적인 마인드로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더 이상 외부에 의존하는 성장전략이나 1차원적인 지역성장전략, 민원해결 위주의 소극적인 대응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각종 민관 협력 펀드 조성으로 부족한 기업 지원 자금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승대 전북대 4차산업 특임교수는 “역사적 패러다임 변혁을 볼 때, 모빌리티 기술혁명이 산업의 대혁명을 이끌었다면 4차산업혁명은 오는 2030년부터 에어모빌리티가 새로운 변혁을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전북은 이 기술혁명을 이끌어 갈 에어모빌리티 산업에 전략적으로 뛰어들어서 전북의 산업구조를 변혁해 새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강진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북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은 임계점에 이르지 못하는 적은 투자 때문인데, 이것은 스마트 특성화를 고려하지 못한 전략산업 선택과 의사결정 구조,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의 미흡 등에서 빚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새만금 효과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전북도와 지자체의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항공중정비 MRO 산업과 함께 에너지산업과 연계한 데이터센터산업이 관심 가져야 할 신산업”이라고 제시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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