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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9일 사업계획 승인… 아파트 분양가 3.3㎡당 2,500만∼3,000만원 예상 연내 공사 착수 예정, 사업 본격화로 대한방직 부지 일대 교통혼잡 가중 전망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본궤도’시, 29일 사업계획 승인… 아파트 분양가 3.3㎡당 2,500만∼3,000만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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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한방직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 등 전주시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도 현실화될 전망이다.
앞서 (주)자광은 지난 5월 시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15년 만에 공급되는 중대형 평형대에 뛰어난 입지 등 단지 내 복합쇼핑몰을 갖춘 생활 편의성, 공사 조건 및 원가상승분 등을 고려할 때 평당 분양가는 2,500만원에서 3,000만원 내외가 유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자광의 예상 분양가는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 1,490만원의 2배에 달한다.
가장 적은 평형인 34평 기준, 9억~10억원으로 전체(3,395세대)공급 분양가 총액은 3조9,702억원에서 최대 4조7,643억억원에 이르고 있어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29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자광 전은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서’를 전달했다.
사업계획 승인은 2018년 5월 사업계획서 사전협의를 신청한 지 7년 4개월여 만이다. 사업계획서에는 높이 470m의 관광전망타워, 200실 규모 호텔, 쇼핑몰·대형마트를 갖춘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4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10개동(3,395세대), 단지 내 도심형 공원 건립을 뼈대로 사업계획을 담아 신청했다.
당초 주상복합아파트 층수는 45층으로 제시했었지만 49층으로 확대했다. 세대수도 140여 가구로 확대했다.
자광에서 부담하는 공공기여금과 지역사회 환원 등 기부채납시설은 총 3,8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자광은 토지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공공 기여금 2,528억원을 활용해 도로, 지하차도, 교량신설 등 교통시설 개선과 공공청사 건설에 우선 투자하고 남은 재원은 현금으로 납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환원 사업으로는 기부채납시설 307억원 중 준공 후 운영기간 동안 20여 년에 걸쳐 지역공헌사업 500억원 지원 등을 골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여 부동산 시장의 교란을 촉발시킬 가능성 역시 커졌다.
3.3㎡당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형성될 경우 기존 전주시에 형성된 아파트 매매가를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게다가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자광은 본 PF대출(프로낸싱 파이낸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출금리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한방직 인근 일대의 교통혼잡도 가중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사업 추진을 위한 1차 관문인 교통영향평가 절차가 조건부로 통과됐다.
해당 사업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제13조의 2)의 부지면적 10만㎡ 이상인 도시 개발사업으로 분류돼 교통영향평가 심의 대상(지구단위계획의 결정 전)으로 2023년 12월 교통영향평가서가 접수됐었다.
계획안은 교통영향평가 보고서가 제출된 것을 시작, 사업 규모를 고려해 4차례의 교통영향평가 자문회의와 자광측이 제출한 교통분석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해 별도 검증용역을 병행, 총 3차례의 심도 있는 심의가 진행됐다.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심의를 통해 △유연로 TSM 및 세내로 언더패스 설계 및 관계부서 협의 △홍산로 지하차도 상판 경관계획 수립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장애인 주차면 유지 △수요 관리 방안 추가 검토 △추후 개별 건축물 상세한 교통영향평가 수립 △특히 준공 후 1년간 모니터링 용역 및 개선대책 시행(분기별 위원회에 보고)등 총 7가지 사항을 전제로 최종 수정 의결했다.
그러나 부지 개발 계획안에 공동주택 조성안도 포함돼 있어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보다 더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 시장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향후 지역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주)자광이 당초 수차례 밝혀왔던 공공기여·지역사회 공헌·사업계획 이행 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 회장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기까지 적극 협력해 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전주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향후 추진될 개발사업이 전주·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약속 이행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전주 관광타워복합시설은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향후, 시공사 계약체결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 착공 전 지하안전평가 및 건축물 구조안전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감리자를 선정, 시공사가 제출한 안전관리계획 검토를 거쳐 승인이 이뤄지면 연내 본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30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광은 올해 연말 착공과 동시에 공동주택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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