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둘 곳이 없어요”… 보관소 관리 부실에 학생들 불만

김래진 기자 | 기사입력 2026/05/07 [19:30]
순창제일고·순창중 주변 수요 부족으로 펜스·가로수 등에 주차
보행 환경 악화도 초래… 전문가 “시설 정비·확충·재배치 필요”

“자전거 둘 곳이 없어요”… 보관소 관리 부실에 학생들 불만

순창제일고·순창중 주변 수요 부족으로 펜스·가로수 등에 주차
보행 환경 악화도 초래… 전문가 “시설 정비·확충·재배치 필요”

김래진 기자 | 입력 : 2026/05/07 [19:30]

▲ 지난 6일 순창제일고 및 순창중 인근에 위치한 자전거 보관대가 방치돼 있는 모습.     ©

 

자전거보관소 관리 부실로 학생들이 자전거를 둘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며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순창제일고등학교와 순창중학교 주변과 공공시설 인근에 설치된 자전거보관소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실제 이용이 어려운 사례가 늘고 있다. 

 

방치된 자전거가 장기간 자리를 차지하거나 시설이 파손돼 공간 활용이 떨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제일고, 순창중의 등하교 시간대에는 불필요한 공간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와 이용이 불가능한 공간이 많아 학생들이 인근 펜스나 가로수에 자전거를 묶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행 환경이 악화되고 안전 문제도 제기된다.

 

문제는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설치와 관리 체계 부재다. 

 

이용률이 낮은 곳은 방치되는 반면, 학생 이용이 많은 학교 주변은 공간이 부족한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정기 점검과 방치 자전거 정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학교 주변과 학원가를 중심으로 한 수요 기반 재배치와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방치 자전거에 대한 정리 기준을 마련하고, 노후 시설을 교체해 실제 이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학생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관소 정비와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리 체계를 개선해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보관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관리와 수요 중심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래진 기자 ds4p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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