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전국이 ‘주목’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5/25 [17:41]
인제·상주·여주·순천 등 견학·문의 잇따라
행정·휴식·문화 결합된 ‘시민친화형 공간’각광

익산시 신청사, 전국이 ‘주목’

인제·상주·여주·순천 등 견학·문의 잇따라
행정·휴식·문화 결합된 ‘시민친화형 공간’각광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6/05/25 [17:41]

▲ 익산시 신청사가 ‘시민친화형 청사’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다목적홀.     ©

 

▲ 야외공연장.     ©

 

익산시 신청사가 관공서의 틀을 깨고 행정·휴식·문화가 어우러진 ‘시민친화형 청사’의 성공 모델로 떠오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익산시는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전국 지자체들의 견학과 공간 운영 사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원 인제군을 비롯해 경북 상주시, 경기 여주시, 전남 순천시·장흥군, 충북 옥천군, 충남 서산시 등이 이미 익산을 방문해 신청사 건립 과정과 공간 배치 노하우를 확인했다.

 

일부 지자체는 구체적인 벤치마킹을 위해 재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 신청사의 가장 큰 매력은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민원실과 행정 부서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시민들의 이동 동선을 대폭 줄였다.

 

또한 청사 내부에 작은도서관, 시민동아리방, 시민정보화교육장, 다목적홀, 야외공연장 등을 촘촘히 마련해 문턱을 낮췄다.

 

특히 옛 청사를 철거한 부지에는 꽃 정원과 열린 광장을 조성해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는 한편, 민원인 전용 주차장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낸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도 눈길을 끌어 신청사 외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백제의 미학인 ‘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철학을 바탕으로 과도한 장식을 걷어내고 실용성과 품격을 동시에 살렸다.

 

시는 단순히 하드웨어 구축에 그치지 않고, 청사를 활용한 다채로운 소통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시민 강좌인 ‘꽃다운 익산시민+대학’을 운영 중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신청사가 단순한 행정 업무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소통하고 휴식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청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정론직필로 진실만 말하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