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고, 투명한 시정 펼쳐야”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6/16 [18:52]
익산참여연대, 최정호 당선인 공약 시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최우선 과제는 ‘경제·일자리’38.6%
간부회의 정기 공개 찬성 91.8% 압도적

“지역경제 살리고, 투명한 시정 펼쳐야”

익산참여연대, 최정호 당선인 공약 시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최우선 과제는 ‘경제·일자리’38.6%
간부회의 정기 공개 찬성 91.8% 압도적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6/06/16 [18:52]

▲ 익산참여연대.     ©

 

민선 9기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의 임기 시작을 앞두고 익산시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정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가장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참여연대 시민정책평가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평가단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9기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공약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당선인에게 실질적인 경제 성과와 더불어 소통 중심의 행정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익산시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38.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인 ‘청년 정착 및 인구감소 대응’(18.4%)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해 달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는 ‘전문성과 효율성’(28.9%)이 가장 높게 꼽혔으며, ‘시민 소통·참여행정’(24.0%)과 ‘공정·투명 행정’(22.2%)이 뒤를 이어 시민들이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된 행정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행정 투명성 제고에 대한 요구는 구체적인 제도 개선 목소리로 이어졌다. 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91.8%가 찬성표를 던져 시민단체 제안 정책 중에서도 ‘시민소통 강화 및 간부회의 공개’가 가장 높은 지지(27.4%)를 얻어 시정 투명성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투영됐다.

 

최 당선인의 공약 이행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41.9%로 ‘신뢰하지 않는다’(17.6%)인 반면 ‘보통(유보)’이라는 응답도 35.9%에 달해 향후 실제 성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신중한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5대 핵심 공약 평가에서는 ‘KTX 익산역 복합개발 및 광역허브 프로젝트’가 37.7%의 긍정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반면 ‘청년 주택 공급’ 공약은 부정 평가(29.2%)가 긍정 평가(23.7%)보다 높게 나타나 재원 조달과 구체적 실행 계획 등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분야별 우선 공약으로는 △경제·일자리: 혁신기업 및 소상공인 성장 지원(24.9%) △청년·인구: 맞춤형 취업 및 정책참여 플랫폼 구축(38.3%) △복지·보건: 통합 건강도시 조성(35.3%) △문화·관광·도시: 메가익산역 광역허브 프로젝트(28.3%)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익산참여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은 경제 해결과 동시에 투명한 행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실현 가능성 우려가 높은 청년 주거 공약 등은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과 단계별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행정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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