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목조문화유산 보호체계 구축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7/12 [17:34]

전북소방, 목조문화유산 보호체계 구축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7/12 [17:34]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목조문화유산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도내에 국보·보물 29개소로 늘어남에 따라 산불 위험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서다. 

 

지난 1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남원 광한루가 지난 1일 국보로 승격되고, 고창 선운사 영산전,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익산 숭림사 정혜원 등 3개소가 같은달 7일 보물로 지정돼 도내 목조문화유산은 국보 3개소, 보물 26개소 등 총 29개소로 늘었다.

 

목조문화유산은 건축물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빠른데다 진압 과정에서도 원형 보존과 훼손 최소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달 중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해 출동로, 소방용수, 초기 진압 여건, 문화유산 보호 절차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합동소방훈련을 추진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진형민 소방본부장은 “국보와 보물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소중한 국가유산”이라며 “화재에 취약한 만큼 사전 대응계획을 정교화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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