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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시민이음 협의체’ 공정성·중립성 훼손 주장 “당사자 뺀 협의체가 대타협?” 비판... 최정호 시장 직접 대화 촉구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조합원, 시청에서 삭발 투쟁... 어양로컬사태 ‘첩첩산중’ ‘로컬푸드 시민이음 협의체’ 공정성·중립성 훼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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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발을 하고있는 오동은 조합장 © |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조합원들이 18일 오전 익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시가 구성한 ‘로컬푸드 시민이음 협의체’의 공정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강경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기자회견 직후 조합장과 조합원 1명이 전격적인 삭발식을 단행했으며 최정호 익산시장과의 직접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시청을 떠나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조합 측은 성명서를 통해 “민선 9기 들어 최정호 익산시장이 로컬푸드 어양점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겠다며 ‘시민이음 협의체’를 구성해 기대가 컸으나 정작 분쟁의 직접 당사자인 우리 조합을 전면 배제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갈등 해결을 위한 협의체라면서 당사자를 뺀 채 행정 친화적 인사들과 직·간접 이해관계자들을 대거 참여시킨 것은 출발부터 공정성과 중립성을 상실한 것”이라며 “당사자가 배제된 협의체는 결코 대타협 기구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의체 회의자료에 과거 익산시가 조합에 취했던 행정조치 및 고소·고발 내역, 조합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는 조례 조항 등이 집중 강조된 점을 지적하며 “위원들에게 특정 방향의 결론을 유도하려는 행정 절차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에 조합 측은 지난 10년 동안 농민들의 피땀으로 일군 어양점 기반이 정헌율 전 시장 체제부터 이어진 20여 건의 행정조치와 고소·고발로 인해 파탄 위기에 내몰렸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매장을 지켜준 조합원들과 어양점을 찾아준 시민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다”며 정당한 권익 보호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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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익산시를 향해 모든 행정 과정의 투명한 공개, 결론을 전제로 한 협의체 운영 중단 및 감사, 위법·부당 행정 행위에 대한 책임 규명, 최정호 익산시장의 직접 대화 촉구, 어양점 정상화 및 농민 권익 보장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공정한 절차, 투명한 행정, 당사자 간 진정성 있는 대화”라며 “농민은 행정의 적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지역 먹거리를 지키는 주체로 일방적 행정과 대립을 끝내고 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라고 읍소했다.
한편, 조합 측은 최정호 시장과 익산시의 책임 있는 답변과 향후 익산시의 대응을 지켜보며 추가적인 투쟁 및 대응에 나설 계획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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