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이 기업유치 등 5대 도정 분야별 대화형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달 30일 전북연은 최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대화형 AI에 대한 지자체별 활용 사례, 정부정책 방향 등을 담은 ‘대화형 AI 시대, 스마트행정 구현을 위한 전북도 활용 방향’이라는 이슈브리핑을 발간해 도의 5대 도정 분야별 대화형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대화형AI(인공지능)는 지난해 오픈AI(OpenAI)사 ChatGPT를 출시시킨 이후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자체적 모델을 개발, 출시가 진행 중이다.
특히 ChatGPT의 놀라운 성능이 확인되면서 최근 기업, 정부, 지자체 등에서는 그 활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브리핑은 서울, 경기, 경북 등은 민원 해결과 정책개발, 관광과 농업 등에 대화형 AI를 행정에서 활용하는 사례를 분석했다.
이에 도에서도 할용법을 강구해 더 신속 정확한 행정, 더 편리한 대민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전북의 5대 도정 분야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도민경제 분야는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에 대화형 AI 활용안이다.
이를 통해 도, 시군별 입주환경과 기업유치 제도, 그간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사례 등을 기업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해외 기업에는 번역 기능을 제공해 투자 문의의 편의성 제고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도가 운영 중인 ‘1기업-1 공무원 제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농생명 분야는 농어촌 보조금 상담, 신청 등에 대화형 AI를 활용해 농어민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모델, 작물의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작물 선정, 유통 경로 등을 농어민에게 제공하는 모델 등이 제안됐다.
관광에서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짧은 영상에 대화형 AI의 콘텐츠를 결합해 전북만의 관광콘텐츠를 생성하고, 미디어 콘텐츠 내 노출 빈도를 강화해 전북의 관광 매력도를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새만금도약·균형발전 분야는 국토부가 진행 중인 ‘대화형 AI 활용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도내 시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시군별 맞춤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도민행복 분야에서는 교육과 지역의 협치를 위해 도내 지, 산, 학, 연 DB를 구축, 학습시켜 최적의 협력 매칭 지원 모델, 도가 추진하는 에코캠핑 삼천리길 구축과 연계한 산림자원 연계형 치유프로그램 AI 가이드 등도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 박사는 “진화 중인 대화형AI는 신뢰성 문제, 민감 정보 노출 등을 주의해서 행정에 잘 사용한다면 업무가 더욱 편리해질 수 있다”며 “다만 행정에 도입 시 민감한 정보의 유출 문제도 존재함에 따라 활용역량 제고와 활용문화를 우선 정착시키며, 무분별한 자체 개발보다는 소규모 국비사업과 연계 이미 개발된 대화형 AI를 적극 활용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