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화도시 공모 도전 ‘지원사격’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3/11/08 [18:15]
전주시·군산시·부안군 등 신청 전망… 전북연구원 연계 맞춤형 컨설팅 실시

도, 문화도시 공모 도전 ‘지원사격’

전주시·군산시·부안군 등 신청 전망… 전북연구원 연계 맞춤형 컨설팅 실시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3/11/08 [18:15]

정부가 지역문화특색을 담은 문화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도내 3개 시군이 사업에 신청할 것으로 보여 최종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대표사업인 문화도시 사업을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고도화해 내년에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8일 전북도는 이 같은 정책 기조 흐름에 발맞춰 전북의 문화 콘텐츠와 도시브랜드를 육성,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 받는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24개 도시를 총 4차에 걸쳐 문화도시로 지정했다.

 

이 중 도내에서는 △완주군(2차, 2020년) △익산시(3차, 2021년) △고창군(4차, 2022년)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에 문체부는 내년에는 전국 지자체 중 총 13개소(7개 권역, 권역별 2개소 내외 선정)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 접근성을 개선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높이고, 지역문화에 기반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해 실질적인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공모에 신청할 것으로 파악된 전주, 군산, 부안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북연구원과 연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공모신청서 작성 시 각 시군의 지역적 특색과 장점이 담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신청은 8일부터 14일까지 1주간 진행된다.

 

이후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선정 지자체를 발표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내년 1년간 예비사업 추진 후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 각종 문화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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