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동발 사태로 다시 치솟는 생산자 물가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6/04/23 [17:28]

[사설] 중동발 사태로 다시 치솟는 생산자 물가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6/04/23 [17:28]

중동발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생산물가도 덩달아 대폭 오르고 있다. 

 

생산자 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도 파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년 수준 100)로, 전월(123.28)보다 1.6% 상승했다고 한다.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이 무려 31.9%나 올랐다. 

 

외환위기 때인 1997년 12월(57.7%)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한다. 

 

화학제품도 6.7% 올라 전체 공산품은 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나프타(68.0%), 경유(20.8%), 에틸렌(60.5%), 자일렌(33.5%) 등이 급등했다. 

 

이로 인해 종량제 봉투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가 하면 기름값 상승 등으로 인해 전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또다시 어려움에 직면했다. 

 

환율도 상승하면서 수출을 하는 기업이나 반대로 수입을 하는 기업 모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컴퓨터기억장치(101.4%), D램(18.9%) 등의 상승률도 높았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3.3%,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1% 각각 하락했고 서비스는 보합이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2.3% 상승했다고 한다. 

 

원재료가 5.1%, 중간재가 2.8%, 최종재가 0.6% 각각 올랐다. 

 

용도별로도 자본재(1.4%), 소비재(0.8%), 서비스(0.1%) 등이 모두 올랐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어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점들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중동발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돼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도 중동발 사태로 인해 극심한 고통이 지속될 것이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만 생각하는 전쟁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멈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은 자국의 이익으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그 피해는 언젠가는 미국으로 향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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