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은 보통 초식 동물에게 나 있다.
대부분 새끼는 뿔이 없고 성체만 있다.
초식동물의 신체 구조는 발끝이 발굽으로 되어있어서 도망가기를 잘한다.
그러나 공격 수단인 발톱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뿔이 난 것이다.
결국 초식 동물의 뿔은 방어 수단의 비중이 높은 셈이다.
육식 동물의 경우 이빨과 발톱이 강하고 날카로워서 굳이 뿔이 없다.
육식 동물이라고 모두 뿔이 없는 것은 아니다. 카멜레온 일부나 공룡 중 케라토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 등 육식공룡들은 머리에 뿔이 나 있다.
이들의 뿔은 초식 동물과 달리 몸을 방어하기 위한 뿔은 아니다.
뿔 중에는 특이한 뿔이 있다. 앞니가 길게 났지만 실제로 뿔이 아닌 일각돌고래의 뿔, 촉각으로 더듬이인 달팽이 뿔, 피부가 자라서 단단해진 코뿔소의 뿔, 두개골의 융기인 기린과 수컷 오카피의 뿔 등이 있다.
싸울 때 이것으로 상대를 공격하지만, 무기로는 별로 유용하지 않다. 화가 난 모습을 속되게 ‘뿔났다’라고 표현한다.
‘뿔-나다’는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실려있는 유래 깊은 동사로 간혹 특정 집단의 반발이 큰 이슈를 다룰 때 ‘~가 뿔났다’ 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쥐뿔도 모른다’는 속담은 쥐뿔만큼 즉 아무것도 모름을 가리키는 말로 ‘기본적인 것도 모른다’는 뜻이다.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