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투고] 중동 전쟁 위기 악용 ‘안보 스미싱’, 우리의 불안함이 범죄 타겟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6/04/27 [18:19]
완주경찰서 삼례파출소 경위 김동현

[독자 투고] 중동 전쟁 위기 악용 ‘안보 스미싱’, 우리의 불안함이 범죄 타겟

완주경찰서 삼례파출소 경위 김동현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6/04/27 [18:19]

최근 이스라엘과 주변국 간의 갈등으로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현지 교민의 안전과 국제 유가 상승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그렇기에 많은 국민이 우려 섞인 시선으로 관련 소식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불안한 정세와 국민적 관심을 악용한 ‘스미싱(Smishing)’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포착되는 사례들을 살펴보면 “중동발 긴급 속보 확인”, “현지 교민 대피 현황”, “전쟁 여파에 따른 유류세 환급금 신청” 등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출처가 불분명한 URL 링크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무심코 이 링크를 클릭하게 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소중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순식간에 탈취될 수 있다.

 

특히 최근의 스미싱은 단순히 정보를 빼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지인의 번호를 복제해 2차 피해를 양산하거나, 몰래 비대면 대출을 실행하는 등 그 수법이 날로 대담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다.

 

이러한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안전 수칙을 당부한다.

 

첫째,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속 링크(URL)는 절대 클릭하지 않는다. 공식 언론사나 정부 기관은 문자를 통해 특정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제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용 중인 백신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셋째,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즉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한다. 문자를 보낸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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