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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의체 구성’무산… 시, 2차 행정대집행·봉인 진행 임형택 후보 “행정대집행 중단·차기 시장 위임”대안 제안 익산 어양동 로컬푸드 갈등 봉합 난항‘민관 협의체 구성’무산… 시, 2차 행정대집행·봉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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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양로컬푸드직매장. © |
익산 어양로컬푸드 직매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민관 협의체’ 구성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갈등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됐다.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했던 협의체 구성이 불발됨에 따라 사법부 판결 전까지 한시적 영업을 허용하고 해당 사안을 차기 시정으로 이양하는 방안이 현재로서 최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임 예비후보는 익산시와 시장 후보자들, 조합원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해당사자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은 “협의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해왔으나, 더불어민주당 최정호 후보 측은 “사안의 시급성에는 공감하나 정치적 해석이 앞설 우려가 있어 참석은 어렵다”는 불참 의사를 공식 회신했다.
아울러 갈등의 직접 당사자인 익산시는 현재까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29일 오전 또다시 2차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고 매장 내 봉인 조치를 강행한 상태이다.
이토록 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으면서 임 후보 측은 물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사법부 최종 판결 전까지 한시적 영업 허용, 행정대집행 중단 및 시민 안전 최우선 고려, 차기 시정으로의 문제 위임 등의 세 가지 핵심 카드를 제시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강제 집행보다는 차기 시장이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자는 취지다.
임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익산시의 응답이 없는 상태지만 소중한 민생 현안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익산시와 조합 측에 공식적인 협력 방안을 전달하고 차기 시장이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양로컬푸드 문제는 영업 연장 여부를 두고 시와 조합 간 법적 공방과 행정대집행 예고가 맞물려 지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태로 임 후보의 이번 제안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갈등 국면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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