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회 정성수의 빨간 우체통] 오늘의 편지 9월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6/08/31 [17:18]

[제175회 정성수의 빨간 우체통] 오늘의 편지 9월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6/08/31 [17:18]

9월九月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문을 여는 시기다. 자연은 더위에서 벗어나 가을 냄새를 풍기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여름을 뒤로한 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해지는 추분을 포함하고 있어, 자연의 변화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시기다.

 

또한 학기 시작과 직장 내 새로운 업무가 개시되어‘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 학교에서는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어, 학생들은 새 목표를 가지고 교실로 돌아간다. 직장인들도 여름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프로젝트와 계획을 세운다. 특히, 9월은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이 더욱 커지는 달이다. 예를 들어, 한여름 뜨거운 햇살을 피해 그늘에서 책을 읽던 기억,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여름을 만끽했던 순간들이 떠올린다. 그러나 9월의 서늘한 바람과 함께 가을의 풍경이 다가오면, 새로운 기대감과 함께 여름에 대한 아쉬움이 섞인 감정이 밀려온다.

 

9월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이 많다. 476년 9월 4일,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로물루스 아우구스투루스가 퇴위하면서 서로마 제국이 공식적으로 멸망했고, 1945년 9월 2일, 일본이 공식적으로 항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었으며,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는 세계 역사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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