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폭염에 채솟값 껑충, 물가 안정에 힘써야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6/08/13 [16:22]

[사설] 폭염에 채솟값 껑충, 물가 안정에 힘써야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6/08/13 [16:22]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덩달아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한 식품업계도 대형마트와 편의점,이커머스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있지만 피부 체감도는 낮다고 한다. 

 

그도 그럴듯이 인상된 가격에 할인행사가 들어가다보니 제 값을 주고 사는 것이나 진배 없게 된다. 

 

오히려 더 비싼 가격에 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기존 형성된 가격이 1만원이었다고 치면 할인행사에서는 두 배 이상 인상된 가격에서 할인이 들어가니 기존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기존에 형성된 가격에 할인률을 적용해서 행사를 해야 그나마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할인도 무조건 되는 것도 아니다. 할인이 적용되는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지만 받을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시금치 평균 소매가격은 100g 기준 1,088원으로 한 달 전보다 85.3% 올랐다고 한다.  

 

배추는 한 포기에 3,509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28.0%, 양배추는 한 포기에 3,67원으로 5.5% 각각 올랐다.

 

엽근채소류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 3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 

 

여름철(7∼9월)에는 기온 상승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휴가철 수요 증가 등 경영비 증가가 맞물리면서 다른 계절보다 가격이 2~3배 오르기도 한다. 

 

문제는 9월 추석을 앞두고 채소류를 비롯해 사과, 배 등 주요 제수용품의 가격이 오르다보니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명절 선물로 사과, 배 등을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아무래도 폭염으로 인해 사과, 배 등이 수확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가격이 대폭 오르다보니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어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에 비상이 걸린 만큼, 채소류를 비롯한 사과, 배 등 주요 제수용품 가격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